1.3 경보설비

경보설비

경보설비는 화재를 조기에 감지하고 관련된 사람과 시스템에 통보하여 피난, 소화, 대응 할 수 있도록 하는 설비들이다.

화재발생 사실을 시각정보로 보여주거나 청각, 전자적 정보로 제공하는 설비들로 구성되어 있다.

 

▣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연면적 1,000m2 미만 아파트나 기숙사가 설치 대상이므로 일반 아파트에 모두 설치되어야 하지만 자동화재탐지설비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 설치 면제를 받기 때문에 대단지 아파트에 거주하는 경우 발견하기 쉽지 않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자동화재탐지설비와 비상경보설비가 합쳐진 형태의 감지기로서 수신반에 화재 발생 사실을 전달하지 않지만 화재를 감지하고 거주자에게 경보음을 발생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어서 외부 전력이 필요 없으나 몇 년 마다 배터리를 교체해야 한다.

 

▣ 비상경보설비는 비상벨설비와 자동식사이렌설비가 있는데 음향장치가 벨이냐 사이렌이냐로 구분되고 단독형이 있고 옥내소화전에 합쳐진 형태가 있다.

화재 발견 시 발신기를 누르면 수신기에서 신호를 받고 벨이나 사이렌을 울려서 거주자에게 화재발생 사실을 통보하는 설비이다.

 

▣ 시각경보기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설치되며 화재 발생 시 일정한 간격으로 강한 섬광을 발생하는 설비이며 램프형태에 따라 LED식과 크세논램프식이 있다.

 

▣ 자동화재탐지설비는 화재의 열, 연기, 화염 등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수신기에 통보 및 화재사실을 알람하는 설비로서 다양한 감지기술이 적용된 감지기와 수신기, 발신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재를 얼마나 빨리 감지하고, 얼마나 빨리 진압 하느냐의 소방활동에 있어서 매우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중요한 설비이다.

자동화재탐지설비의 감지기는 차동식, 보상식, 정온식, 이온화식, 광전식, 열복합형, 연기복합형, 열연기 복합형, 불꽃감지기 등이 있다.

 

▣ 비상방송설비는 화재발생 상황을 스피커로 전달하는 설비로서 소방 전용으로 설치하거나 다른 방송설비와 공용으로 설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층수가 5층 이상이면서 연면적 3,000m2를 초과하는 특정소방대상물은 1층에서 발화 시 발화층과 직상층(바로 윗층), 지하층에 우선적으로 경보를 발해야 하고 2층 이상에서 발화 시 발화층과 직상층(바로 윗층)에 우선적으로 경보를 발해야 한다. 이는 대형 건축물에 거주하는 모든 거주자가 동시에 피난하는 혼잡 상황을 배제하고 가장 위험한 층의 거주자를 우선적으로 피한하게 하기 위함이다.

 

▣ 자동화재속보설비는 화재 발생 시 소방서에 자동으로 신고하는 설비이다. 사전에 녹음해 둔 소방대상물과 관계자의 정보를 송출하기 때문에 소방대가 빠르게 출동 및 도착할 수 있는 설비이다.

주로 병 의원에 설치되며, 그 외의 설치 대상이더라도 24시간 상시근무자가 있다면 설치 예외에 해당하므로 설치 기준이 상향조정 되어 널리 설치되는게 바람직하겠다.

 

▣ 통합감시시설은 건축물 부지에서 전기, 통신 등의 케이블이 집합수용되는 지하구에 설치되는 설비로써 화재가 감지되면 소방서에 설치되어 있는 보조 수신기에서 발화 지점과 화재 사실을 확인하는 설비이다.

이 외의 경보설비로는 누전경보기와 가스누설경보기가 있다.